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밀용입니다. 날씨가 하루하루갈수록 더더더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날씨가 추워져 건조함으로 인하여
바디로션을 한뭉탱이로 쓰고있는 중이랍니다. 직장에서는 수족냉증으로 고생하고 하...
나이의 한계인건지금 우울해지는군요 ㅠㅠ
그러나! 형님 누님께서 계시기에!! 이겨내버리겠습니다.
몇일전 장모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요즘 건강관리나 직장은 어떤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제가 요즘 먹는게 허술하다 살이 쭉쭉빠져나간다.
의욕도 상실이다~ 이러면서 힘들다는 내색을 팍팍 해버렸습니다.
그러고 몇일뒤.. 장모님께서 퇴근 할때 집에 들리라며 연락이!!
촉이 또 팍팍 왔습니다. 이건 무엇인가를 해주신것이다. 뭐지? 뭘까?
무엇이길래.
기대치가 하늘을 뚫고 올라가고 있었고 퇴근할 무렵이 되었을때는 더욱 행복을 안고 장모님 집으로 고고씽 하였습니다.
장모님 집에 도착 후. 장인어른 께서 나와 계셨습니다.
잠시나마 이런저런 이야기를 좀 하다가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콩나물무침/진미채/묵은집볶음/두부조림/호박전과 동그랑땡
감격의 눈물 행복의 눈물 크~~~ 감동의 눈물 끝이아닙니다 .
육개장까지 2주는 든든합니다. 이제 !! ㅎㅎ 배달음식은 안녕입니다.
저 결혼 잘한것 같습니다. 어느것보다 먹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장모님표 밥도둑 에디션 콩나물은 아삭함과 진미채의 짭쪼름함 묵은지볶음의 진한맛 두부조림의 밥2그릇을 부르는맛 호박전과 동그랑땡 의 조화
마지막 육개장에 밥말기 필살기 둘이 먹다 한사람 죽어도 모를 정도입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위는 백년손님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모님보다 더많이 보는게 장인 장모님 입니다.
집도 5분거리이고 아이낳기 전엔 주말마다 만나서 놀러다녔는데.
그때가 또 그리워 집니다. 아이가 좀 크면 다시금 놀러다닐예정입니다.
장인 장모님을 처음 만났을 때가 기억이 납니다. 긴장되고 떨고 나를 어떻게 볼지 많은 염려 속에 인사를 갔던 기억이 납니다. 아 이분들이 나의 어머님 아버님이 되실분이구나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도 기억도 나질않습니다.
밥은 또 왜그리 많이 먹었던지 결국 체하고 그래도 첫 이미지가 중요 하다는 말에 열심히 열심히 했는데
지금은 너무나~~ 편하고 재미있고 서로 잘 맞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만나지는 못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매운탕을 대접할 계획입니다.
집에서 저의 요리솜씨를 ㅋ 선 보이도록해보겠습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갈수 없는듯 합니다. 함께 라는 단어가 참 친숙한 단어인데 가족,함께,우리모두,주변, 이런 따뜻한 의미를 포함하고있는데 단어들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혼밥, 혼술,원룸, 청년일때는 이렇게 혼자 지내는 나날들이 있다가 결혼을하게되면 혼자하는일은 전부 없어집니다. 돌봐야될 가족이 생기며 가장으로 거듭나게 되어버리는 것이죠 이게 나쁜것은 아닙니다. 가장이란 힘들지만 책임감이생기며 나라에 엄청난 인력 자원으로도 부각됩니다. 나 혼자일때는 내가 중요한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하며 살지만 가장이 되는순간 저는 제일 중요한 사람이 됩니다. 여러분 내 가족 외 친구들 동료들 전부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힘들때 돕고 베풀고 같이가야되는 인생의 동반자들입니다. 장모님의 반찬이야기 이런많은 이야기와 의미를 생각하게 되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너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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